첫 전자담배는 친구가 안쓴다고 준 젤포그 이상한 싸구려에
맛없는 과일멘솔 1.6옴짜리로 피다가
재대로 금연하려고 이지스 미니 + 노틸2s를 장만하고
담배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blvk 쿠반시가를 주입했습니다.

와

0.4옴 + 3.75v + 32w 로 첫모금을 강하게 빨고
감탄했습니다.

이거다.

말보루 레드를 처음 필때의 그 독한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시가마스터같은 비싼담배의 느낌도 같이납니다.
거기에 모순되게도 부드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독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하게 향긋합니다.

첫 20펌프정도는 독한 느낌에 적응이 안돼서
한번 빨고 니코뽕으로 어질어질하고 기침하다가
쿠반시가에 적응이 되고나서부턴 이 느낌과 향이 너무너무 맘에 듭니다.

일반 연초에 라이터불 붙여서 피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만약 이 후기를 읽는 당신이 말보루같은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을 목적으로전자담배를 구입했다면

망설이지말고 blvk 쿠반시가를 지르세요
이거 인생액상입니다.
후회안해요

다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게
1미리 담배피다가 과일멘솔 전자담배로 금연하는 제 친구는
너무 독하다고 공짜로 줘도 못피우겠다고했습니다.

저는 말보루 미디엄이나 레드를 하루에 두갑씩 피웠었는데
이런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라면
blvk 쿠반시가는 분명 만족도 높은 액상일겁니다.

정말 맘에들어요

1+1으로 온 모던브라움은 아직 안펴봤는데
쿠반시가같은 감동을 느낄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쿠반시가 너무 좋네요

쿠반시가에 적응이 된 지금
5까치 남은 일반담배 빨리 피워서 없애려고
불붙이고 한모금 빨았는데
쿠반시가랑 너무 비교됩니다.
일반담배는 이제 입도 못대겠습니다.
쿠반시가 진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후기가 계속 길어지는데
그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인생액상이에요
자려고 누웠는데 목구멍에 남은 잔향에
한번 더 베이핑을 하게되고
아쉬워서 한번 더 빨고
코일이 남아나질 않을것같습니다.
너무좋아요

+

이지스 미니가 가변모드기여서
와트 바꿔가면서 계속 베이핑했는데
0.4옴 코일 적정와트인 28와트 미만으로 설정하면
3.4볼트 이하로 나오지만

맛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와트를 낮추니까 더 좋네요